미국의 추수감사절(Thanksgiving Day)에 칠면조와 함께 빠지지 않는 음식이 있다. 바로 크랜베리(Cranberry)다. 칠면조요리를 크랜베리소스에 찍어먹거나 크랜베리를 넣어 만든 후식을 즐기는데, 추수감사절을 시작으로 크랜베리의 수요가 크게 증가한다.

크랜베리는 9~10월이 제철로, 블루베리, 포도와 함께 북미에서 가장 인기 있는 3대 과일로 꼽힌다. 그렇다면 왜 미국인들은 이렇게 크랜베리에 아낌없는 애정을 보내는 것일까?

붉은 빛이 도는 과일 대부분이 그렇듯 크랜베리는 강력한 항산화작용을 하는 성분을 가지고 있어 노화방지에 좋고 눈건강, 위장관련질환, 혈관계질환, 요도염, 구강질환 등 다양한 건강이점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국내에도 웰빙열풍이 불면서 베리류를 구입하는 소비자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건조 크랜베리는 새콤달콤한 맛과 화려한 붉은 색감 덕분에 쿠키나 아이스크림, 각종 토핑에 사용하는 등 활용범위가 넓다.

가공식품에도 크랜베리는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오리온 닥터유 에너지바와 닥터유 99라이트바, 켈로그 크랜베리 아몬드 그래놀라, 설빙의 베리요거트 설빙, 오트리 베리넛츠 한입, 해태 칼로리바란스 플러스 7seven 등에도 크랜베리가 함유돼 있다.

이들 제품에 사용된 크랜베리는 미국의 영농조합법인 오션스프레이 사(社)가 재배한 것으로, 오션스프레이는 미국 메사추세츠, 위스콘신, 플로리다, 오리건, 워싱턴 주와 캐나다, 칠레 등에 거주하는 700명 이상의 크랜베리 재배자와 플로리다의 30명이 넘는 자몽재배자들이 소유한 영농기업이다. 이렇게 다양한 지역에서 재배된 크랜베리는 주스나 건조과일 형태로 가공되며, 국내에서 판매되는 에너지바 등에도 오션스프레이의 크랜베리가 사용된다.

미국 오션스프레이는 한국공식수입업체인 (주)지앤엘푸드와 함께 자사의 크랜베리가 사용된 제품을 대상으로 11월 10일~23일까지 마이크로사이트(http://www.specialcranberry.com)를 통해 투표로 TOP3제품을 선정하며 투표에 참여한 100명을 추첨해 6종 전 구성을 선물로 증정할 예정이다.

또 오션스프레이 크랜베리가 들어간 제품의 인증샷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크랜베리 수확이 한창인 내년 10월에 미국 보스턴 4박 6일의 여행의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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